2013.08.19 01:58
「오해를 극복하라. 극복해야 할 두 가지 형태의 오해가 있는데 그것은 현지인과 그들의 문화에 대한 우리의 오해와 우리에 대한 그들의 오해이다. 첫번째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우리가 배우는 자로서 새로운 문화권에 들어가야만 한다. 선교사역 기간 내내 가장 핵심적 관심의 하나로 문화를 공부해야만 한다. 그렇게 했을 때에만 그들이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복음을 가지고 있는 자로, 가르치는 자로 왔다고 생각하는 유혹을 받게 된다. 그러나 가르치는 자라는 생각은 흔히 현지인들과 그들의 관습, 신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문을 닫아 버리곤 한다. 우리의 우월감 때문에 현지인들이 우리와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저자 폴 히버트 교수는 많은 선교사들이 ‘가르치는 자’로 왔다고 오해하는 실수를 지적하며 타 문화에 대해서 내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전혀 무지한 상태라고 겸손히 생각하는 자세를 가르쳐 주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진정으로 배우고자 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그들의 방식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그들의 생활 속에 우리를 받아주게 되어 가르치는 자 보다는 배우는 자로 현지인의 문화에 들어갈 때 의미 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타 문화를 한동안 배운 후에 부딪히는 한가지 해로운 일은, 이제는 문화를 정말로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무리 이해한다고 해도 그 문화 속에서 자라지도 않았고, 또한 같은 문화권 속에서도 개개인 각자의 살아온 삶의 과정이 모두 다른데 어떻게 완전한 이해가 있을 수 있겠는가? 완전히 이해 한다는 것은 없는 것이다.
결론으로, 미국이라는 선교지에 살고있는 우리들은 겸손한 자세로 계속 그들의 문화를 배우며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라야만이 올바른 선교가 이루어진다고 본다. 따라서 그들의 문화를 분명하게 알지 못하면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 되어 정확한 복음전도의 방법은 더욱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