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김주경
바라보다, 바라보다
숨이 멎어 버릴
물이 되어서라도 머물고 싶은
고혹의 바다
칼날 같은 바람
그리로 가리다
사랑이 닳지 않도록
영혼의 노래 가득 담아
그대 내 생전의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