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자욱한 동토에서

                                             김주경

아련해서

더욱 그리운 영상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다

 

산 두르고

바다 어우르고

지평선너머에 계신 임

 

기다리다 기다리다

기진하여 불러봅니다

 

부르다 목이 메어

부를 수 없는 사랑이면

 

온 천하에 하나뿐인 주재

영혼의 메아리 들으시라

 

하나님이여 !

하나님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