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래가 되어
너를 찾는다
얼음나라에서
눈을 감고
모두 숨는다
형제도
사랑하는 사람도
그리운 친구도
산에
강에
바다에 숨고
구름바다 별바다에
꼭꼭 숨는다
아아, 이 외로운 세상
너마져 홀연 숨어버리면
나는 허수아비
갈바람에 손짓하며
너를 찾아나서는
황야(荒野)의 술래
잠시 가리워지는 것일겝니다.우리가 어디에 숨을 수 있겠습니까? 거친 들의 순례자되어 찾아 나서는거지요.방문해 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우리 방 첫 손님.
잠시 가리워지는 것일겝니다.우리가 어디에 숨을 수 있겠습니까? 거친 들의 순례자되어 찾아 나서는거지요.방문해 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우리 방 첫 손님.